
사슴벌레 키우기 완벽 가이드 (초보자용)
+ 왕사슴벌레·넓적사슴벌레·털보왕사슴벌레를 키우며 느낀 점
어느덧 사슴벌레를 키운지 1년이 넘었어요.
처음에는 아이가 원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제가 더 빠져버렸습니다.
현재 키우고 있는 종은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털보왕사슴벌레 이렇게 세 종류입니다.
처음에는 사육통은 어떻게 셋팅해야하는지,
번식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번데기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라서 막막했는데요.
막상 키워보니까 손이 많이 안가고, 키우기 쉬운 편이에요.
초보자 기준으로 사슴벌레 키우기 방법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사슴벌레 키우기 준비물
기본적으로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 사육통
- 발효 톱밥
- 먹이 젤리
- 숨을 곳 (나무 또는 은신처)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톱밥은 반드시 발효 톱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톱밥은 사육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사육통은 이런 통을 추천드려요.
위로 높은 통보다는 옆으로 긴 통이 사슴벌레들이 이동할 곳이 많아서 좋아하더라고요.
https://naver.me/5Z1Tkm10
곤충 채집통 Feeding Box 3호 브리딩박스 파충류 관찰 햄스터 도마뱀 튼튼한 사육통 장수풍뎅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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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그릇은 나무소재로 된 것도 있지만,
저희 집 환경이랑은 맞지 않았는지 곰팡이가 많이 피어서 다 버렸습니다.
인공 먹이접시를 추천드려요.
인공 먹이접시로 바꾼 후 물로 세척하면 되어서 관리가 정말 편해졌어요.
저는 잘먹는 넓적 사슴벌레 케이지에는 먹이접시 총 3구를 넣어주는데요.
순식간에 3개를 다 먹더라고요.
https://naver.me/xzH30MKY
[초록끈] 아마존 sh6001먹이접시1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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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끈] 아마존 sh6002 먹이접시2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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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밥&먹이 관리
사슴벌레 사육 환경 중 기본이 되는 건 톱밥인데요.
너무 습하지도, 건조하지도 않게 관리해주면 됩니다.
교체 주기는 몇 달에 한번 이라기 보다는
곤충 젤리때문에 오염이 된 곳은 없는지,
초파리 등 다른 벌레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상태를 보면서 교체를 해주면 됩니다.
(번데기 방을 만들 시기에는 절대 교체하시면 안됩니다!)
사슴벌레는 곤충 젤리를 먹어요.
겨울에는 2~5일에 한 번 교체하면 되는데,
여름에는 젤리가 상할 수 있으니 자주 확인하고 갈아줘야 합니다.
확실히 봄이 오니 젤리 소진이 빨라졌어요!
사슴벌레는 장수풍뎅이보다 먹이 소비량이 적은 편이라 관리가 편하다더라고요.
사육통 셋팅 방법
톱밥을 적절히(3~5cm) 깔아주고요.
사슴벌레는 뒤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잘 일어날 수 있도록 놀이목(나무)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먹이접시에 젤리를 넣어주면 끝!

주의 사항이 있어요.
한 케이지에 수컷만 두마리를 넣으면 싸웁니다!
꼭 한 케이지에 수컷은 한 마리만 넣어주세요.
그리고 수컷과 암컷을 합사해도 되지만,
수컷이 암컷을 공격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잘 체크해보셔야합니다.
사슴벌레, 번식은 어떻게 할까?

사슴벌레는 아무 데나 알을 낳지 않습니다.
대체로 사슴벌레는 '썩은 나무'에 알을 낳습니다.
그래서 사슴벌레 번식을 하고 싶다면, 산란목을 넣어주면 됩니다.
산란목은 셋팅 전 처리가 필요해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payalot_dodo/223920271338
털보왕사슴벌레 신혼집 세팅ㅎㅎ
안녕하세요 :) 어제도 사고 오늘도 사고 내일도 사는 도도입니다. 털보왕사슴벌레 한 쌍을 키운지 벌써 4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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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사슴벌레는 톱밥에도 산란하는 경우가 있어서
초보자가 번식시키기 가장 쉽습니다.
톱밥을 10cm정도 높이로 꾹 꾹 눌러서 셋팅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번데기 시기 관리 방법
사슴벌레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면 번데기방을 스스로 만듭니다.
이 시기에는 절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 톱밥 교체 금지
- 이동 금지
- 빛 최소화
이렇게 관리하면 됩니다.
번데기 방이 잘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플라워폼으로 인공 번데기 방을 만들어주기도 해요.
종별 특징 (직접 키워본 주관적 느낌)

왕사슴벌레
→ 저희집 왕사슴벌레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단 관찰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늘 톱밥 속에 들어가있어요. 어쩌다 한 번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왕사슴벌레를 본 날은 기분이 좋아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느낌!

넓적사슴벌레
→ 활동성이 정말 좋아요. 늘상 곤충젤리 근처에 있어서 관찰이 쉽습니다.
잘 보이고 활달하니까 정이 더 많이 가요.
톱밥에도 산란하는 종이라 산란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털보왕사슴벌레
→ 사이즈가 작아서(2cm정도) 벌레를 싫어하는 분도 입문하기 쉬운 편이에요
저도 털보왕사슴벌레로 입문했고요.
작지만 나름 사슴벌레라고 뿔이 있는 것도 귀엽고요.
젤리 소진양이 아주 적어서, 비용이 적게 들고, 사육통도 작은 통만 있음 충분해요.
다만 잘 관찰하려면 톱밥 보다는 아스펜 베딩에서 키우시는 것이 관찰하기 좋아요.
작아서 흙에서 키우면 보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세 종류 다 키워보니
각각 매력이 달라서 더 재미있습니다.
특히 산란과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사
아이와 함께 키우기에도 좋은 취미입니다.
사슴벌레 키우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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